한국 교회는 특별히 한국교회의 선교 초기에는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장애인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학교와 병원 등 각종시설을 세워 그들의 실질적인 재활을 추구하여 왔다. 이러한 한국 교회의 장애인복지선교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이 오늘에 와서 더욱 발전 계승되지 못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조차 논의되지 못하는 가운데 전근대적인 프로그램을 답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사명을 인간의 영혼 구원에만 둠으로써 소외된 장애인의 삶을 외면하는 모습이 많다. 지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단체들은 하루가 다르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교회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