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선교사들은 대부분 선교지에 처음 도착하면 여행의 흥분에 빠지고 이국적 풍경을 보며 설렌다. 그러다가 점차 현실감을 찾기 시작한다. 이제 이곳은 자신이 살아가야 할 새로운 고향임을 인식한다. 이러한 변화가 생길 때 신임 선교사들은 핵심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바로 문화 차이에서 오는 문제다.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문화를 창조해 왔다. 다른 음식을 먹고 다른 양식의 집을 지으며 다른 언어를 말하고 다른 방식으로 서로 인사한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사람들 사이에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과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차이가 더 엄청나다. 모든 사람이 같은 세상을 보지만 각기 다른 문화적 안경을 끼고 세상을 인식한다.에드워드 홀(Edward Hall)의 연구는 문화마다 시간을 얼마나 다르게 인식하는지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