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4편]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이란? 퇴사자 필수 선택지

good-welchs0070 2025. 7. 26. 16:59

[4편]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이란? 퇴사자 필수 선택지

“60세가 끝이 아니다. 연금 수령액을 키우는 마지막 기회”


 서론 

60세가 되면 국민연금 납부는 끝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고,
60세부터는 수령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60세 이후에도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점이다.
이게 바로 ‘임의계속가입’이다.

특히 50대 후반에 퇴사한 사람이나
수령액이 낮을 것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임의계속가입을 통해 연금액을 ‘수십만 원 단위로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누가 할 수 있으며, 실제 수령액에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정리해 본다.


 1. 임의계속가입이란? – 개념부터 이해하자

‘임의계속가입’이란,
60세가 되어도 국민연금 가입 자격을 자발적으로 연장하는 것이다.

원래 국민연금은 만 60세까지만 납부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60세 이후에도 납부를 ‘선택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 신청 조건:

  • 만 60세 도달 시점에
  •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이거나
  • 연금 수령액이 너무 적은 경우
  • 혹은 수령 시기를 늦추고 싶은 경우

✅ 특히 **가입기간이 120개월(10년)**이 안 되는 사람에게는
수급 자격 자체를 얻기 위한 ‘마지막 카드’가 될 수 있다.


 2. 어떤 사람이 임의계속가입을 고려해야 할까?

임의계속가입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아래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꼭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유형설명
① 가입기간 부족자 국민연금 납부기간 10년 미만인 경우 (수급 자격 없음)
② 수령액 적은 퇴직자 120개월 넘었지만 연금 수령액이 월 20만 원 이하인 경우
③ 50대 후반 퇴사자 실직 후 수입 없지만, 연금은 늘리고 싶은 경우
④ 수급연기자 수급 시기를 65세 이상으로 미뤄 혜택 받으려는 경우
 

🎯 즉, ‘조금 더 내면 꽤 많이 받는 구조’가
임의계속가입의 핵심 장점이다.


 3. 신청 시기와 절차는 어떻게 될까?

임의계속가입은 60세 생일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이미 만 60세가 넘은 뒤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 신청 방법:

  •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신분증 지참)
  • 또는 홈페이지에서 ‘임의계속가입자 신청서’ 제출
  • 전화 상담 후 우편 접수도 가능 (공단에서 안내)

✅ 늦어도 생일 1개월 전에는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4. 얼마를 더 내야 하고, 얼마나 더 받게 될까?

여기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바로 이거다.
‘내가 추가로 납부하는 금액에 비해, 수령액이 얼마나 늘어나느냐’는 것.

📍 실전 예시:

  • 퇴사 후 59세
  • 총 납부기간: 108개월
  • 예상 수령액: 월 약 26만 원
  • 임의계속가입 신청 후 5년(60~65세) 추가 납부
    → 납부기간: 168개월 (14년)
    → 수령액: 약 42만 원으로 증가

✅ 월 33,000원 정도를 5년간 추가 납부했을 뿐인데,
평생 매월 15만 원 이상의 추가 연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5. 임의계속가입자에게도 보험료 감면/지원 제도가 있다

저소득자, 경력단절자, 소득이 일정 이하인 사람의 경우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일부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제도도 존재한다.

📍 대표 제도:

  • 실직자 납부유예 후 추후납부 시 국가보조
  • 농어촌 지역 거주자 연금 납부 장려금
  • 저소득층 50% 보험료 감면

🎯 이런 제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6. 수급 시기 연기와 병행하면 더 큰 혜택도 가능하다

임의계속가입을 한 뒤,
국민연금 수급 시기를 미룰 수도 있다.
이를 ‘연기연금’이라고 부르며
최대 65세까지 미루면 수령액이 약 36%까지 증가할 수 있다.

📌 연기연금 효과:

  • 61세 수급 → 6% 증가
  • 65세 수급 → 36% 증가

💡 임의계속가입으로 기간 늘리기 + 연기연금으로 수령액 늘리기
→ 가장 효율적인 연금 전략


 7. 자영업자, 프리랜서에게도 열려 있는 기회

임의계속가입은 직장인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무직 상태 모두 가능하다.
소득 신고 기준으로 보험료가 산정되며,
최소 33,000원부터 자유롭게 납부 가능하다.

✅ 납부 후, 연금공단 홈페이지나 콜센터(1355)를 통해
수령 예상액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결론: 임의계속가입은 퇴사자에게 ‘두 번째 기회’가 된다

60세는 끝이 아니다.
오히려 연금 전략을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일 수 있다.

✅ 수급 자격이 부족한 사람에겐 ‘자격 확보’의 기회
✅ 수령액이 적은 사람에겐 ‘월 10만 원 이상 증액’의 기회
✅ 준비만 잘하면, 누구나 활용 가능한 선택지

국민연금은 무조건 내야 하는 세금이 아니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다.